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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정신 건강, ‘빨간불’…37.9%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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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행복 댓글 0건 조회 3,172회 작성일 14-03-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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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청소년 37.9%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으며, 특히 우울감, 두려움, 신경과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건강증진재단에 따르면 전국 14~19세 남녀 중고등학생 1천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소년의 29.1%가 최근 한 달 동안 심한 우울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22.8%는 심한 두려움을, 22.2%에서는 심한 신경과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해 청소년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대상 청소년의 64.5%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있었지만, 절반이 넘는 33.2%는 평상 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20.7%), ‘성적에 대한
    부담’(20.5%), ‘외모’(17.3%), ‘부모님과의 갈등’(15.5%) 순이었다.

    특히 청소년 응답자의 51.6%가 ‘살아
    있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했지만, 이와 같은 삶의 회의에 대해 ‘사람들과 고민을 나누겠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11.9%에 불과해 올바른 스트레스 대처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아울러 청소년의 21.3%는 ‘힘들
    때 소통하는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힘들 때 소통하는 사람으로는 ‘친구(45.7%)’라고 답한 청소년이 가장
    많았다.

    한국건강증진재단 허용 사무총장(의학박사)은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대부분은 소통의 부재와 관련이 깊다”며 “국가, 사회,
    학교, 가정에서 청소년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신체건강도 우려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습관에 있어서는 48.3%의 청소년이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그 중 64%가 아침을 가장 많이 거르고 있는 실정이었다.

    운동을 얼마나 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주 5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청소년은 전체 14.5%인 반면, 무려 청소년의 33.7%가 일주일 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남학생의 경우 23.5%가, 여학생의 경우 44%가 전혀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해 여학생들의 운동부족이 더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허 사무총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기초로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우울증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진단하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정신 및 신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청소년 마음성장 프로젝트, 고(Go)함! 토크콘서트’와 같은 청소년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더욱 활발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건강에 대한 인식과 실태 조사를 통해 청소년 대상 건강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지난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4~19세 중고등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웹서베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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